<수상소식>
상받았어요.
특선.
꽃도 받았어요. 친정엄마한테.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전시장에 걸린 제 그림을 본 날입니다.
큰상 받은것도 아니면서 굳이 쌍둥이까지 끌고
미숙한 운전실력으로 인사동까지 방문한것은,
작은 성과에도 행복할줄 아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는데…
제 그림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쌍둥이는
옆에걸린 예쁜 사슴그림을 보며…
엄마 그림도 상을 받았는데,
왜 이 사슴그림은 상을 못받았는지 이해가 안됀다고…
입에 발린말 못하는 아이들 입니다.😁😁😁
그런데, 저는 잘 상처받지 않는 엄마거든요.
“응~ 원래 그림은 개취야~”
하고 대답해 주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