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꿈>
저는 쇼핑몰운영 16년 차인 자영업자인데,
인생 2막은 미술작가로 살고픈 꿈이 있어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시를 시작했는데,
요즘 간간히 작품에 대한 문의를 받아요.
온라인 판매 제품이야 16년 동안 CS를 해서
별 무리 없이 대응이 가능한데,
이제 막 시작한 미술작품관련한 문의가 들어오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움츠러들어요.
자꾸.. 막..
부끄럽고..
숨고 싶고 그래요.
그래서 대답이…
“어….” “아….” “음…”
어버버 어버버…
나이가 마흔이 넘고,
CS를 16년이나 했어도,
미술 작가로서의 인생은 시작이니
많이 모자라고 답답해도
그냥, 길~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