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계획>
작년 이맘때쯤엔 2023년 신년 계획을
“겸손하지 말자”로 정했는데
계획만큼 자신감 있게 해보고 싶은 것들 마음껏 질러본
우당탕탕 한 한 해를 보냈어요.
역시 인간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신중한 고민 끝에 2024년 신년 계획은
“애쓰지 말자”로 정해봤습니다.
내 불안을 이런 문장으로 감추려 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슬쩍 나 자신에게 물어보았더니.
“그렇다”라고 하네요.
쫄보의 가슴으로 인생을 살아가려면,
이런 방어벽 정도는 치고 살아도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올 한 해는 애쓰지 말고 살아봐요~!
그렇게도 살아질 거라 믿어 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